블로그 목록

혼자서 게임 만들 때 Claude한테 전부 시키면 어떻게 되냐고?

Threads 원문 보기 (6개 연결 스레드)

혼자서 게임 만들 때 Claude한테 전부 시키면 어떻게 되냐고?
디자인, 밸런스, QA 전부 건너뛴 코드가 나온다.
누군가 이 문제를 49명의 AI 에이전트로 해결했다.

Claude Code Game Studios라는 레포가 있다.
Claude Code 세션 하나를 실제 게임 스튜디오처럼 구조화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다.
49개 에이전트가 3단계 계층으로 나뉜다.
- Tier 1: Creative Director, Technical Director, Producer (Opus)
- Tier 2: Game Designer, Lead Programmer, Art Director 등 (Sonnet)
- Tier 3: Gameplay Programmer, Level Designer, QA Tester 등 (Sonnet/Haiku)
실제 게임 스튜디오의 조직도를 그대로 가져왔다.

72개 슬래시 커맨드가 개발 전 과정을 커버한다.
/brainstorm으로 아이디어를 잡고,
/design-system으로 시스템을 설계하고,
/dev-story로 구현하고,
/qa-plan으로 테스트한다.
핵심은 이게 자동 조종이 아니라는 점이다.
모든 에이전트가 "이 파일에 써도 될까요?"라고 물어본다.
사용자가 결정권을 유지한 채로 팀의 구조적 피드백을 받는 방식이다.

흥미로운 건 품질 관리 장치다.
12개 hook이 커밋할 때 하드코딩 체크,
에셋 네이밍 검증,
JSON 유효성 검사를 자동으로 돌린다.
11개 rule이 파일 경로별로 코딩 표준을 강제한다.
src/gameplay/ 수정하면 데이터 드리븐 패턴을 강제하고,
src/networking/ 수정하면 서버 권위 모델을 요구한다.
혼자 개발하면 아무도 안 잡아주는 것들을 시스템이 잡아준다.

Godot, Unity, Unreal 세 엔진의 전문 에이전트 세트를 각각 제공한다.
Godot 에이전트는 GDScript, Shaders, GDExtension 전문가가 따로 있고, Unity는 DOTS/ECS, UI Toolkit 전문가가 있다.
2달 만에 10,200 스타, 1,500 포크.
인디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조용히 퍼지고 있다.

결국 이 레포가 증명하는 건 하나다.
AI 에이전트 하나가 만능이 아니라,
역할을 나눠야 품질이 나온다는 것.
금융, 리서치, DevOps 등 이미 여러 도메인에서 같은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.
게임 개발은 그중에서도 에이전트 분화가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난 케이스다.

참고 링크